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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 전 정렬 상태: 마음이 편안하다. 머리가 이완된 상태. 조급함도 불안도 기대감도 없는 상태. 동시에 의욕과 욕구도 욕망도 없는 상태

완성 후 : 선에 긴장이 많이 풀린 느낌이 있다. 형태가 있음에도 힘이 빠지고 조금 덜 무서워했다는 느낌이 든다.

2026.3.12


시작 전 정렬 상태 : 살짝 졸리고 나른하다. 복잡한 생각은 없음. 그리고 싶은 욕망 없음. 그리기 싫은 마음도 없음. 그러나 뭔가 두근거리는 마음이 있다. 그림이라는 것이 존재의 압력에 의해 드러나는 형태적인 결과라는 사실을 방금 막 깨달았기 때문이다.

완성 후 : 원하는 사건이나 구체적인 형상이 나오는 건 아니었지만, 선을 의심하는 마음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. 마음에 차는 건 아니라도 그게 뭐 어떻냐는 생각이 든다. 그냥 계속 그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놀랐다. 그동안 그림을 왜 이렇게 무거운 마음가짐으로 그렸는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또 놀랐다. 그림 그리는거 재밌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또 놀랐다. 부리부리

2026.3.13


시작 전 정렬 상태 : 오늘 아침에 다이빙을 하고 나서 앉았는데 백지 앞에 앉았는데 그림 앞의 태도를 다이빙을 할 때의 마음가짐에서 힌트를 얻은 것 같다. 어떤 순간은 잘 들어가지만 다시 해보면 뭔가 흔들려서 이전과 같은 느낌이 안나는 것이.. 그 흔들림을 최소화 하는 일이 뭔가 같은 부분이 통한다고 느껴진다.

완성 후 : 습관적인 부분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자유롭게 확장되는 느낌이 있다. 처음으로 그림 그리는 자리와 환경에 크게 얽매이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.

2026.03.17


시작 전 정렬 상태 : 다이빙 입수 전의 상태를 선을 그을때마다 적용하려고 했다. 

완성 후 : 선의 상당 부분이 바른 정렬 상태로 그어졌다는 느낌이 든다. 그런데 그 즐거움에 살짝 도취되어 좋은 선을 낸 뒤 그것을 소유하려는 마음이 들어 다듬어버리는 바람에 사건이 되지 않고 추상 도형으로 또 남아버리고 말았다. 덩어리와 질감이 담긴 형상을 꺼낼 때가 아닌데 그어지는 선들이 가벼워지니 나도모르게 밀도를 만들어버리는 것 같다. 지금은 덩어리를 만들 때가 아니고 사건이 만들어지는 순간을 맞이해야하는 국면이다.

2026.03.18


시작 전 정렬 상태 : 이전 장의 그림을 시작으로 낙서같은 선들로 사건을 만들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.

완성 후 : 이전 장의 그림처럼 습관적 덩어리와 밀도를 만들지 않도록 통제했다. 어느정도 선들이 그어졌길래 사건을 만드려고 마음 먹었지만 다시한 번 죽어있는 형상이 나올 것 같아서 그만 두었다.

2026.03.21


시작 전 정렬 상태 : 계속해서 다이빙 입수 상태를 염두에 두고 선을 그어보자고 생각했다.

완성 후 : 무엇이 문제일까? 무위의 선을 긋고 그 선이 가볍지도 무겁지도, 습관적인 무위의 선은 아니라는 느낌은 있는데 계속해서 사건은 발생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. 약간의 인위가 필요한 걸까? 어떻게?

2026.03.22